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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에 해당되는 글 4건
2016. 3. 29. 07:03

무언가가 썩은 냄새는 왜 고약하게 느껴질까.

원래 고약한건지 내가 고약하게 느끼는건지. 인간이 진화함에 있어 썩은것은 몸에 나쁘니까 고약하게 느껴지게 변한것이 아닐까.

똥파리를 생각해보면 가정한것이 이해가 된다. 똥차리에게는 썩은 것들이 생존에 필요하니 그들에게는 썩은냄새가 고소하고 맛있게 느껴지겠지?

원래 그런것은 없다. 모든것들은 자기를 중심으로 그것의 좋고 나쁨이 결정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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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 24. 10:38

설국열차라는 영화를 보면 꼬리칸에서 긴 세월을 살아오던 꼬리칸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향해 앞칸으로 나아간다. 그 끝에 뭐가 있는지 모른채로 앞칸에는 지금의 삶보다 나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나아간다.


인생도 비슷하다. 지금 하는 일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확실한건 없지만 좋은 결말이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노력해보는 것이다. 환경이 원하는 환경이 아닐지라도 묵묵히 하고싶은 일을 하고 경험을 쌓아가면 처음에 원했던 결말은 아닐지라도 비슷한 그림이 나오지는 않을까?


내가 중학생 때 사촌누나가 해준 말이 생각난다.


'목표는 높게 잡는게 좋다. 노력하면 못해도 70% 는 달성한다.'


물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해야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지금의 내가 '노력'하고 있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목표의 70% 라도 다다를 수 있을테니... 


2012년 초에 이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 지금까지 일 년 반동안 들어갈 노력의 크기를 미리 알았다면 털썩 주저앉았을지도 모른다. 눈앞에 보이는 장벽(TradeStation 과의 결과차이, 버그 등)만을 해결하다보니 어느새 지금까지 왔다. 큰 장벽(구조적 문제로 인한 결과차이)을 해결하기 위해 소스코드의 80% 이상을 갈아엎은게 다섯 번 정도 있었다. 하고싶은건 트레이딩이고 시장분석인데.. 이것을 하기위한 툴을 만들다가 생긴 버그가 해결돼서 희열을 느낄 떄면 '난 트레이딩툴 개발자인가...' 라는 원치않는 착각도 들 때가 있었다.


더 이상 큰 버그가 나오지 않는 지금.. 내가 만든 프로그램으로 시장분석을 하고 실시간 데이터로 모의투자를 하다보면... 재밌다. 그리고 뭔가 더 대단한 발견을 할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는 날 하루에도 몇 번씩은 발견한다.


이 '일기' 카테고리의 첫 번째 쓴 글(이 블로그 최초의 글)을 오랜만에 보고 있으면... 논산훈련소에서 눈길 위 긴 행군을 하며 트레이딩 툴을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한 기억,  주말에는 넷북 하나를 들고 카페 오픈시간에 들어가 주인의 눈치를 보며 영업 마감시간까지 코딩을 했던 기억, 편하게 자바로 진행하다가 고생하더라도 빠른 C++ 로 가자고 결심한 기억, 구조적 문제에 부딪혀 80% 이상의 소스코드를 엎을 떄마다 '그냥 상용툴을 쓸까' 하고 잠시나마 고민했던 기억, TradeStation 버전이 올라감에 따라 Numeric 변수 타입이 float -> double 로 변경된걸 모르고 소숫점 이하가 맞지 않다며 한참을 한참을 디버깅 했던 기억,  이러다 진짜 트레이딩툴 개발자가 되버리는건 아닌가 하고 공포에 떨었던 기억, 새로운 전략을 추가할 때마다 발견되는 버그 빈도가 점점 줄어 점점 나은 프로그램이 돼가고 있다! 이제 곧 트레이딩과 시장분석이 가능하다! 고 흐믓해 하던 기억, 처음으로 실시간 데이터가 수신되고 전략이 수행될 때의 기쁜 기억,  그 외에 수많은 2년 반동안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이대로 가면 종착역인 파라다이스에 도착은 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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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에서 본바와 같이 포스팅이 너무 귀찮다. 사실 할말은 많은데, 뭔가 즐겨찾기에 추가해야 가끔이라도 쓸거 같다. 남들한테는 대단하지 않지만, 아니 전혀 관심이 없겠지만..최근 세 달정도 출퇴근 시간에 틈틈히 해온 프로젝트가 작은 중간결과를 내줬다. 그 중간결과는 다음과 같다.

프로젝트 명 :  T project

프로젝트 내용 : 트레이드스테이션(앞으로 TS라 부르겠다) 의 기능을 그대로 실현하되, 기능제한 따위 존재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든다. 증권 API 및 인터넷에서 API 형태로 받을 수 있는 모든 데이터를 적용                       가능하다. 특히 easy language 라는 TS 특유의 언어를 사용하지 않아 자유도가 무한대이다.
                      그 외 TS 와 다른점은 아직 TS 의 기능을 완벽하게 습득하지 않아 확신은 못가지겠지만 주문의                       취소가 가능하여 고빈도 매매가 수월하고, 전략들을 통합하여 관리가 가능한 점이다.

프로젝트 구성 : TSimulator(TS 의 back test 담당)
                      TTrader(TS 의 실시간 거래 담당)
                      위 두 이름 너무 촌스럽기 떄문에 일단 가제로 하고 다음에 좀 더 멋스러운 이름으로 개명..

프로젝트 완성도 : TSimulator (60%), TTrader(30%)

현재는 TSimulator 작업에 치중하고 있는데, 왠만한 TS 의 전략은 충실하게 기능한다. 다만 부족한 점이 있다면 TS 의 특이한 함수체계를 그대로 옮겨놓는거.. TS 는 전략 또는 함수의 컴파일 완료 시점에 코드를 검색하여 어떤 함수들이 사용되었는지 리스트를 만들어 놓는거 같다. (OHLC 데이터를 제외한 과거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함수에 한하여) 이게 참 골떄린다.. 지금 일단 이 문제를 해결한 상태인데, 이게 TS 개발자를 만나서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TS editor 에서 print 찍어가며 알아내야 하는거라 알아내기까지 참 고통스러웠다. 그래서 이걸 대부분 파악했다고 착각(90% 착각이라 확신)하는 지금, 하나의 큰 고비는 넘긴거 같다는게 중간 포스팅하는 계기가 된거 같다.. 

앞으로 프로젝트 일정을 여기서 관리하는게 낫겠다.

P.S. 누군가 저와 같은 관심사(TS, 선옵트레이딩)를 가지고 계시다면 지식공유 부탁드립니다.. 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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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10. 15:40
첫 글은 언제나 큰 마음을 먹고 시작하지만, 이내 점점 줄어드는 글들.. 그러다 블로그 폐쇄.. 혹은 유령 블로그.
지금은 업체에 맡기지만 언젠가 스스로 만든 서버에서 운용할 수 있게되면 그때는 좀 열심히 쓰려나..

포스팅을 꾸준히 1년만 해도 상당히 커질텐데말야.. 
암튼 첫 글을 또 무난히 써놔야지.

원래 블로그라는게 사람들하고 공유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런 목적으로 이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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